장보기·쇼핑
마트에서 단가 비교하는 가장 쉬운 방법
같은 라면인데 5개들이와 20개들이 중 어느 쪽이 싼지, 세제 본품과 리필 중 무엇이 이득인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답은 늘 같습니다. 단가로 바꿔서 비교하면 됩니다.
수정일 2026년 8월 25일 · 읽는 데 약 3분
목차
- 표시가가 아니라 100g당·100ml당·개당 가격으로 바꿔 비교합니다.
- 마트 가격표에는 이미 단위가격이 작게 표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할인·쿠폰이 있으면 실제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단가를 계산해야 합니다.
- 단가가 싸도 다 쓰지 못하면 절약이 아닙니다.
단가란 무엇인가
단가는 "일정한 기준량 하나에 얼마인가"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100g당 가격, 100ml당 가격, 1개당 가격이 모두 단가입니다.
상품마다 포장 용량이 다르기 때문에 표시가만 보면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600g에 16,800원인 삼겹살과 1.2kg에 30,000원인 삼겹살 중 어느 쪽이 싼지는 표시가로는 알 수 없지만, 100g당 가격으로 바꾸면 2,800원과 2,500원으로 한눈에 비교됩니다.
기준을 무엇으로 잡을지 먼저 정한다
무게로 파는 상품(고기, 과일, 견과류)은 100g 또는 1kg, 액체(음료, 세제, 샴푸)는 100ml 또는 1L, 개수로 파는 상품(휴지, 물티슈, 라면)은 1개당으로 잡습니다.
주의할 점은 "1개"의 크기가 상품마다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화장지 30롤과 24롤을 롤 수로만 비교하면 오해하기 쉽습니다. 1롤 길이가 다르면 총 길이(m) 기준으로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 무게 상품 → 100g당 가격
- 액체 상품 → 100ml당 가격
- 개수 상품 → 1개당 가격, 낱개 크기가 다르면 하위 단위(m·매)당 가격
마트 가격표를 읽는 법
대형마트와 일부 편의점 가격표에는 판매가 아래에 작은 글씨로 단위가격이 함께 표시됩니다. 이 표시는 소비자가 용량이 다른 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입니다.
다만 표시 기준이 상품군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어떤 상품은 100g, 어떤 상품은 1kg). 두 상품의 표시 기준이 다르면 그대로 비교하지 말고 같은 기준으로 환산해야 합니다.
할인과 쿠폰이 있으면 실제 결제 금액으로
단가 계산에 넣어야 할 금액은 표시가가 아니라 실제로 결제하는 금액입니다. 20% 할인 중인 상품이라면 할인 후 금액으로 계산해야 실제 단가가 나옵니다.
온라인 구매는 배송비까지 더해야 합니다. 무료배송 조건을 맞추려고 필요 없는 상품을 함께 담았다면 그 지출도 함께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단가가 전부는 아니다
단가는 비교의 출발점이지 결론이 아닙니다. 유통기한 안에 다 쓸 수 있는지, 보관 공간이 있는지, 개봉 후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지가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특히 신선식품과 개봉 후 산화되는 제품(식용유, 견과류)은 대용량이 오히려 손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률을 반영한 실질 단가로 비교해 보면 판단이 쉬워집니다.